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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인사말

안녕하세요, <19세기영어권문학회>의 회장을 맡게 된 서울여자대학교 원영선입니다.

먼저 지난 2년간 학회를 위해 마음과 정성을 다해주신 손영희 전임 회장님과 여러 이사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봄, 가을 학술대회와 반 연간지 『19세기영어권문학』 발간을 비롯하여, 온라인 논문투고시스템(JAMS)의 구축과 안착, 그리고 등재학술지 재인증 평가에 이르는 모든 일들을 묵묵히 해내신 여러 회원 선생님들의 노고와 애정 덕분에 지난 5월 우리 학회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역대 회장님들을 모시고 기쁜 마음으로 자축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학회는 1992년 “지리적 구분과 장르적 구분에 입각한 기존의 영미문학 전공 규정과 연구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19세기 영미문학 연구를 중심에 두되 그와 동시에 “연구의 시야를 19세기 영어권 문학으로 넓히고 통합 장르적 연구와 학제간 연구를 지향”하는 <19세기영미문학연구회>로 창립되었습니다. 이후 1996년 현 학회 명칭인 <19세기영어권문학회>로 개칭한 이래 1998년 학술지 『19세기영어권문학』 1권 1호 발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6권 1호를 펴냈고, 창립 30주년이 되는 올 봄 제 65회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지난 30년 간 학회 안과 밖에서 보내주신 수많은 회원 선생님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우리 학회는 19세기영어권문학 연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신진 학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로 신구 학문세대가 함께하는 학문공동체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학회 홈페이지와 연구재단 학회 소개에 탑재되는 내용이기도 하여 간략하게나마 우리 학회의 지난 30년과 활동, 그리고 위상을 정리하고 보니 또 다른 10년, 20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자리에 선 어깨가 새삼 무겁습니다. 감사하게도 유선무, 김은형 신임 부회장님과 이하람, 오세인 총무이사님을 비롯한 여러 이사님들께서 흔쾌히 버거운 무게를 함께 나누어주셔서 시작하는 발걸음이 조금은 가볍게 느껴집니다. 특히 이번 이사진에는 여러 신진 연구자들께서 함께해주셔서 더 먼 시간을 바라보는 학회를 만들어가는 동력이 되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신임 이사진들과 더불어 지난 세월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회원 선생님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 드리며, 아울러 <19세기영어권문학회>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9세기영어권문학회 회장
원영선 올림